[리포트] "앨라바마 모멘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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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 앨라바마 공장을 본격 가동했습니다.현대차 주가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의성 기자입니다.
현대차가 앨라바마에서 과거 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의 '켄터키 스토리'를 재현할 것이다.
앨라바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CG.도요타 영업이익률 및 시가총액 (1985~1987년)
(자료:동양종금증권)
-엔달러 환율 연평균 20% 하락
-영업수익성 50% 급락
-시가총액 3.2조엔->1988년 7.1조엔
도요타가 80년대 중반 엔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에 타격을 입자,미국 캔터기에 현지 공장을 설립해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CG.도요타 주가 급등
-1986~1988년 주가 121% 상승
-미국 현지 생산 본격화
=>수출기업 한계 극복
-해외 현지생산 세계화 전략
=>양산차업체 성장 가능
환율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이 도요타 주가 상승에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CG.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가동
동양종금증권 평가
-미국시장 본격 공략 가능
-국내 생산능력 한계도달
=>효과적인 생산능력 확대
-단기적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위축된 영업환경 극복 “전환점”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앨라바마 공장 가동으로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게 됐고, 한계에 도달한 국내 생산능력을 미국 공장을 통해 확대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CG.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가동
한화증권 평가
-공격적 광고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소나타 판매 전망 긍정적
-동반 진출 부품사 수혜
현대모비스 하이스코 한라공조
세종공업 에스엘 화신
안수웅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지 공장 가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되며 현대차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하이스코 한라공조 등 동반진출한 부품사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에 대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CG.기관투자자 현대차 동향
(누적 순매수 기준)
4월 28일 107만주 =>
5월 20일 264만주
앨라바마 공장 가동이 다가오자 기관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집중 순매수하며 누적 순매수 기준 107만주에서 264만주까지 늘렸습니다.
CG.외국인 현대차 동향
-비중 꾸준히 감소
-환율 여파 1분기 실적 부진
-노사분규 악재,GM발 충격
반면 외국인은 환율과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을 틈 타 현대차 주식 비중을 꾸준히 줄여나갔습니다
CG.현대차 외국인 지분율
1/27 56%
2/28 53%
4/12 48%
5/18 47%
지분율은 연초 56%에서 5월 47%선까지 추락했으나, 최근 매도 공세가 둔화되고 있어 순매수 기조 반전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CG.증권사 현대차 평가
*동원증권
-외국인 지분 47%선 지지
-주가 모멘텀 살아날 것
*모건스탠리
-1분기 영업수익 바닥
-악재 주가 이미 반영
외국계 모건스탠리증권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이 바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악재들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증권가에선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인도 등 현대차의 공격적인 해외 확장 전략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