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1> 반도체와 LCD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소디프 신소재입니다. 소디프신소재는 1분기 원화절상이라는 불리한 영업환경에서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줬고 특히 2분기에는 NF3 즉 삼불화질소의 생산케파 증설의 효과가 나타날 전망돼 실적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2>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2분기 전망이 밝다 이런 얘기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소디프신소재는 사실 CRT 즉 일반 브라운관에 들어가는 소재를 제조하던 기업이었습니다. 브라운관 TV 등 기존 사업이 PDP,LCD 등 첨단산업에 밀리며 사양길에 접어들자 2-3년 전부터 NF3라는 새로운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변화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일반적인 벤쳐기업들이 사업초기 급성장을 하다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못 찾아 사그라드는 것과 비교한다면 첨단 산업으로의 성장 모멘텀을 찾은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사들도 반도체와 LCD 세정용 특수가스인 NF3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향후 소디프신소재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으로 평가를 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2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지난 3월 NF3 제2공장 증설이 완료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NF3의 생산능력은 지난해 300톤에서 600톤으로 증가했으며 2공장의 증설로 올해 900톤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게 삼성전자의 탕정라인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7세대 라인으로 불리는 삼성의 탕정라인은 기존의 5세대라인의 면적기준보다 약 3배정도가 커서 이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은 다시말해 NF3 소요량의 급증을 의미합니다. 이는 소디프신소재의 NF3 생산증가와 맞물리면서 2분기 본격적인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보여 2분기 이후 하반기까지 상당히 좋은 실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3> 생산능력 증가와 수요가 잘 맞물린다는 의민데 NF3는 삼성전자로만 들어가는 건가요? 기자-3> 아닙니다. 현재 삼성전자뿐 아니라 LG필립스 LCD에도 공급이 되고 있고 하나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올해 일본 도시바와 미국 반도체 업체등 해외거래선으로의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거래선으로 확보한 일본의 도시바나 최근 테스트가 진행 중인 미국의 반도체 업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업체들로 이들 업체로의 수출은 소디프신소재의 NF3의 품질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로도 돌아올 전망입니다. 앵커-4> 관심을 갖을 또 다른 사항이 있나요? 기자-4> 네.. 우선 올해 이익률 상승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NF3의 경우 원재료비의 비중이 낮고 고정비의 비중이 높아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우 이익률의 증가가 가능합니다. 이 현재 1분기 27%선인 영업이익률이 올해 33.5%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삼성증권 측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현재 소디프신소재가 NF3외에 WF6, SiH4 등과 같은 특수가스의 생산과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에 대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의 수요처 역시 NF3 고객 기반과 크게 차이가 없어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으로 생산과 공급은 바로 소재의 국산화라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iH4의 경우 12월까지 생산설비를 갖출 것으로 보이는데 NF3 외 지속적인 신규생산 동력을 찾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