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e-learning)'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AV관련 토털솔루션 전문 업체 (주)알앤비죤(대표 박상현?사진 www.rnbzone.co.kr)의 행보가 업계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첨단 영상매체인 LCD, PDP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매체와 관련 기자재, 소프트웨어 등의 유통 및 시스템 통합사업에 주력해 왔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 NEC과 Fujitsu의 LCD 프로젝터 국내총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주)알앤비죤의 박상현 대표는 "정보기술 강국인 우리나라는 인터넷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왔다"며 "그 가운데서도 컴퓨터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이-러닝 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 가며 높은 시장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CD 프로젝터와 같은 영상 및 교육 관련 매체와 소프트웨어의 유통사업을 진행해오면서 한편으로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이-러닝 분야의 시장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박 대표가 자신의 전문 영역인 영상매체 부문과 이-러닝을 연결한 것은 결과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다. (주)알앤비죤의 주력제품인 LCD프로젝터와 같은 각종 멀티미디어 장비는 '21세기형 교실'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하드웨어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이-러닝시스템은 크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두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며 "이-러닝 시장에서 교육 컨텐츠 및 프로그램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성장과 함께 이를 받쳐줄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분야도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처럼 최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러닝을 위한 'e-강의실' 즉 첨단 교육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주)알앤비죤의 '이-러닝 시스템'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이 회사가 이-러닝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총괄한 '토털솔루션'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 때문이다. 박 대표는 "교실에 단순히 각종 시설을 설치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들을 통합적으로 시스템화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빔 프로젝터와 전자교탁, 전자칠판, 판서모니터(Tablet Monitor), 무선 교육응답시스템인 'PRS System' 등이 (주)알앤비죤의 이-러닝 하드웨어시스템이다. 전자교탁은 e-강의실의 메인장치로 시스템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롤러와 시스템의 핵심인 판서모니터가 장착돼 말 그대로 멀티미디어 학습을 실현시켜 준다. 특히 이 제품은 교탁 내에 각종 장치를 탑재할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형태로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눈에 띄는 또 다른 제품은 바로 '와콤 판서모니터(Wacom Tablet Monitor)'다. 판서 모니터란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웹 사이트와 동영상 및 문서 등의 각종 컨텐츠 위에 판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컴퓨터에 파워 포인트와 포토 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상세한 설명을 위해 특수 설계된 무선 펜을 이용, 모니터 화면 위에 내용을 필기할 수 있어 e-강의실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치다. 박 대표는 "판서 모니터는 교육 및 회의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며 "모든 강의내용은 판서와 음성내용 모두 동영상 형태로 저장돼 학생들은 인터넷에서 이를 다운받아 복습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알앤비죤은 이에 더해 e-강의를 위한 각종 데이터와 자료를 비롯해 동영상과 그림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운영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저장된 강의 내용을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함으로써 이-러닝 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국내 다수의 초중고교를 비롯한 대학교들이 e-강의실 구축을 서두르면서 (주)알앤비죤의 성장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전국적으로 수많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이 회사의 e-강의실 시스템이 공급됐으며, 현재 시스템공급 대기 중인 학교들도 많기 때문이다. 학교 외에도 학원과 기업, 병원이나 군부대 등 e-강의실 시스템의 적용 범위는 광범위해 장기적으로 시장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박 대표는 "이러닝 토털 솔루션의 기능강화와 함께 브랜드 파워를 키워 향후 교육 분야의 세계적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848-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