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KEB) 사장은 "중소기업들에 대한 신용조사 업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각국에 기업들의 신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의 '무디스'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 사장은 "앞으로는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 담보나 보증이 없더라도 돈을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조사 업무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 확장할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한국기업데이터의 향후 경영계획과 관련해 배 사장은 올해말까지 300억원 정도의 수익을 내면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자본금 717억원에 신보와 기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은행연합회, 시중은행 7개가 참여해 지난 3월 설립되었으며, 3월말 금감원의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고, 오는 5월25일 창립기념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