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서울도시가스가 호주 동남부지역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석유공사와 서울도시가스는 18일 호주 넥서스에너지가 추진하는 유전개발 사업을 위한 투자회사에 각각 30%,20%의 비율로 투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투자회사의 나머지 지분 50%는 넥서스에너지가 갖는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참여하는 유전은 호주 동남부 깁스랜드 분지에 있는 해상광구로 개발 비용은 최대 1500만호주달러(1100만달러)에 달한다. 원유매장량은 1억배럴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양은 우리나라가 5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올 9월께 탐사에 나선다"며 "탐사에 성공하면 생산에는 3~4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