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복사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카이시스가 일본의 JASDAQ 상장회사인 카츠라카와 전기로부터 총 1억엔(지분비율 5.5%)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카츠라카와전기는 일본의 제록스(ZEROX), 네덜란드의 OCE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대형 디지털복사기 전문 업체로 국내에서는 카이시스와 독점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입니다. 구체적인 지분 참여 조건은 주식발행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1주당 발행 예정가는 시가보다 30%이상 할증된 1900원으로 총 50만주를 발행하며, 1년간 보호 예수하는 조건으로 이사회 결의후 즉시 납입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카이시스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하기 위해 현재 금융감독원에 각종 신고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외자유치로 대내외 신인도 향상은 물론 복합기 사업과 친환경 포장지 사업 등 주력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이시스는 올해 325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