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일본의 대표적인 모바일 컨텐츠 업체인 사미 네트웍스와 모바일 컨텐츠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NW는 일본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EGA-SAMMY 그룹의 자회사로, 모바일 게임, 착신벨 송신, 모바일 커머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유력 모바일 컨텐츠 기업입니다. 다음은 SNW의 일본 내 인지도와 모바일 컨텐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뿐 아니라 SNW의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일본과 중국에서 동시에 모바일 컨텐츠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오는 8월을 기점으로 일본 무선 게임 사이트 중 최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SNW의 모바일 사이트 "777 타운" 등을 통해, '삼국지 무장전MX', '카오스 오브 스톰', '그라삐' 등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게임 이용료는 건별로 200엔~500엔 정도가 될 예정이며, 수익은 양사가 배분하게 됩니다. 현재 다음은 1차 런칭을 위해 한국 내 제휴 회사인 (주)세중나모 인터랙티브와 함께 게임 라이센싱과 포팅, 즉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하도록 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다른 플랫폼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다음과 SNW는 향후 모바일 컨텐츠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게임과 음원, 휴대폰 대기화면 서비스와 관련된 양사 공동의 공식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공동 마케팅 방안을 협의 중 입니다. 다음 U-Biz 사업 본부의 김용훈 팀장은 “이번 SNW와의 계약을 기점으로, 모바일 유통 플랫폼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다음의 위치는 더욱 강화될 것” 이라며 글로벌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U-Biz본부는 유비쿼터스 등 차세대플랫폼을 위한TV-포털, DMB,다음스카이프 등의 서비스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