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최근 불거진 신한금융지주 최영휘 사장 경질과 관련해 자신은 할 말이 없다며 "묵묵히 일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행장은 오늘 아침 조선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주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지주회사 문제는 자신이 말 할 입장이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주 월요일 오전 자회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최영휘 사장의 경질을 결정한바 있으며,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후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신 행장은 자신이 조흥은행 흡수합병을 주도하고 있는것처럼 비쳐진 것을 의식한 탓인지 말을 아끼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