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경력과 신입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등 인터넷 포털 업체들의 인력채용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오는 31일까지 상반기 경력과 신입, 인턴 사원을 공개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다음은 국내 미디어와 해외 미디어, 금융, 커머스 등 4개 사업부문에 걸쳐 약 4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1차로 170여명의 인재를 선발하게 됩니다.
채용분야는 메일과 카페, 검색, 미디어, 쇼핑 등의 다양한 웹서비스 개발,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 TV포털, VolP 등 차세대 신기술 개발 등 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약 20여개 분야입니다 .
다음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으로의 해외 사업 확장과 맞물려,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발굴, 양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여름 인턴 사원 모집도 포함돼 있으며, 전공과 전문성을 불문하고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음은 경력과 신입 사원뿐 아니라 인턴 사원에게도 동일하게 해외 업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 가운데 인턴의 경우 평가 점수에 따라 정규 신입 사원으로의 전환도 고려할 방침입니다.
다음 문효은 경영지원 본부장은 “자신의 주관과 책임아래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며 “차세대 신기술을 주도할 글로벌 핵심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4일까지 경력사원을 공개모집한 NHN에는 보기드문 경쟁률을 나타내며 수만명의 업계 종사자들이 지원해 인터넷 포털 업체 경력직 공개채용이 관련업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어 업체마다 인력유출 방지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NHN은 팀별로 면접 등의 전형과정을 거쳐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걸쳐 130명의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인 가운데 선두 업체들이 경력직을 대규모로 채용할 경우 인력 이동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