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보증권은 LCD 경기가 현재의 바닥 확인기를 지나 6~7월 경 본격적인 회복의 변곡점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LG필립스LCD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목표가는 6만2,000원.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LCD 모니터의 가격경쟁력 회복과 함께 기대에 못미치던 32인치 LCD TV 수요가 올들어 본격화되면서 LCD TV에 대한 시장 전망치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량 증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나 대만 업체들의 투자 지연 등으로 올 하반기 공급량 증가는 수요 증가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후반 수급균형에 이어 4분기와 내년 1분기는 소폭의 공급 부족을 예상.
이에 따라 LG필립스LCD의 영업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세로 전환돼 내년에는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