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J홈쇼핑이 대대적인 장애인 채용에 나섭니다. CJ홈쇼핑은 자사의 컨택 센터인 CJ텔레닉스가 재택근무할 수 있는 장애인 상담원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단일 재택근무 장애인 채용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선발된 장애인은 CJ텔레닉스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상호 연계한 5주간의 교육 과정을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CJ홈쇼핑 전화 상담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이번 채용은 그 동안 취업이 사실상 제한된 중증 장애인에게까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CJ홈쇼핑 측은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CJ텔레닉스는 재택 근무 뿐 만 아니라, 주 40시간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근로 시간을 정할 수 있는 플렉서블 근무시간제를 도입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CJ텔레닉스 안중규 대표이사는 “재택근무와 플렉서블 근무시간제 등만 갖춰져도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대폭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번 채용이 제조업에 한정된 장애인 채용을 서비스업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