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할리우드 명화들이 비디오 게임으로 속속 부활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먼지만 쌓여가던 영화 고전들을 비디오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영화 '죠스'는 다음달 14일 DVD로 출시된 직후,비디오게임으로도 나온다. 1993년에 개봉된 '크리스마스 악몽'의 비디오 게임은 오는 10월 말 할로윈데이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70년대 액션영화 '더티 해리'의 주연을 맡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도 더티 해리를 게임으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비방디유니버설게임은 알 파치노 주연의 '스카페이스'를 게임으로 개발하기 위해 유명 시나리오 작가를 영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