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부족으로 집값상승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강남과 분당에 추가 택지공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은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이같은 정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서울시 강남과 성남시 분당 지역에 추가 택지공급이 이뤄집니다. 또 이미 발표된 신도시 건설 예정지외에 강남과 분당을 대체할 수 있는 택지공급이 인근 수도권 지역에 있을 예정입니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은 한국경제TV 부동산특집에 출연해 지난 5.4대책에서 택지공급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강남 수요 흡수를 위한 실효성있는 택지공급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 “저희들이 수도권 특히 강남이나 분당 인근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대체지를 물색하고 있고 도심에서 택지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 국장은 또 도심지 택지공급은 개발이익환수를 전제로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 “도심에서 택지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은 필연적으로 밀도조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개발이익 환수장치를 전제로 해서 검토하겠다" 부동산정책 실무 책임자의 강남-분당에 대한 이런 택지공급 발언은 이들 지역이 수요에 비해 주택공급은 턱없이 모자라 투기와 집값상승의 진원지가 돼왔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특히 며칠전 우리나라 경제정책의 최고 수장인 한덕수 경제부총리도 강남 택지공급 계획을 밝혀 서울 도심지내 추가 택지공급은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한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강남에 산재해 있는 단독 주택과 자투리 땅을 잘 재개발하면 대규모 단지는 아니더라도 집적도 높은 주택단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강남-분당 지역 택지공급 확대 발언은 공급확대에 대한 시장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돼,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