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증시 관망우세 "전강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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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시장도 여전히 관망심리가 강한 하루였습니다.
미증시의 상승소식과 3일 연속되는 외국인들의 사자세가 장초반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멘텀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을 중심으로한 경계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오면서 상승흐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포인트 소폭 오른 포인트로 하락 하룻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구요.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사자세가 이어진 코스닥시장도 포인트 오른 포인트로 430선을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오르고, 한국전력과 lg필립스LCD는 내리는등 시가총액상위종목별로도 희비가 엇갈렸구요.
어제 급등했던 해룡실리콘과 빅텍등 전쟁관련주들이 오늘 동반 급락세를 면치 못한 반면 싸이버텍과 버추얼텍, 장미디어등 옛 코스닥 대장주들은 일제히 급등하면서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또 오늘은 개별종목별로 움직임이 활발했는데요.
어닝서프라이즈의 실적을 발표한 CJ홈쇼핑이 4%이상 올랐고, 한국콜마와 그랜드백화점도 각각 개별재료를 발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구요.
이에반해 CEO 경질로 불투명성이 제기된 신한지주는 내림세를 면치못해 주의가 요구됐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개, 하락종목수는 개를 기록했습니다.
OECD경기선행지수등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데다 북핵변수와 중국위안화 절상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시장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구요.
당분간 920-950선을 박스권으로 기간조정이 더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