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골드만삭스증권은 대만시장의 5월 상반월 D램 고정거래가격이 예상치 1~3% 하락보다 큰 4% 하락율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5월 하반기는 2% 하락율을 예상. 골드만은 "D램 시장 반전은 공급측면에서 투자 취소가 나타나거나 PC당 탑재 증가라는 수요측면의 변수가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하고"대부분 업체들이 현금이익을 내고 있어 이번사이클에서는 공급개선 소식이 들릴 것 같지 않다"고 판단했다. 당초 시스템 업체들이 메모리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3분기 바닥을 점쳤으나 예상과 달리 디스플레이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 디스플레이 강화가 일시적 현상으로 델이나 HP 등 시스템업체들이 조만간 D램으로 눈길을 돌릴 수 있으나 예상과 어긋날 경우도 대비,투자자들에게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