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프닝] '재테크총집합' 순서입니다. 오늘은 적립식펀드투자의 수익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입시점에 따라서 원금손실이 나고 있는 펀드까지 생기고 있다는데 자세한 내용, 최진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1] 먼저, 올해 들어서 판매된 적립식펀드투자의 수익률이 궁금하군요. [기자1] 도표로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올해 들어서 가입한 적립식펀드투자라고 할지라도 가입시기, 주식편입비중등에 따라서 수익률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적립식펀드투자에 대해서는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번 소개를 해드렸습니다만, 1~2개월 투자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점부터 강조를 해야겠습니다. (CG1) -성장형 4.10% -안정형 1.81% 연초에 적립식펀드투자에 나선 투자자의 경우 주식편입비중이 60%이상인 성장형에 가입했다면 연 4.10%, 60%이하인 안정형에 가입했다면 연 1.8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식편입비중에 따라서 2배이상의 수익률 차이가 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투자기간을 조금 더 확장시키면, 6개월간 누적수익률은 성장형 기준으로 평균 8.34%, 1년 수익률은 평균 7.54%로 3%후반대인 1년만기 은행 정기예금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2] 역시 정기예금 이자율 보다는 적립식펀드투자 수익률이 좋았군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주식시장이 조정에 들어간 3월이후에 가입한 적립식펀드투자 수익률은 어떻습니까? [기자2] 네, 역시 주가가 조정을 받기 시작한 3월 중순이후에 가입한 적립식펀드투자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적립식투자펀드도 가입시점에 따라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CG2) 전체 평균 -6.82% 성장형 -9.32% 안정형 -4.43% 3월이후에 가입한 적립식펀드투자의 수익률은 63개 펀드의 평균수익률이 -6.82%였습니다. 특히 주식편입비중이 60%가 넘는 성장형은 -9.32%의 수익률을 기록해서 10% 가까운 손실을 기록중이었고, 주식편입비중이 60%미만인 안정형은 -4.43%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주가의 조정이 시작되면서 적립식펀드투자의 수익률도 직격탄을 맞은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투자자들은 몇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CG3) -적립식펀드투자도 원금손실 가능하다 -적립식펀드투자는 가입시기도 중요하다 -투자기간은 장기일수록 유리하다 먼저 적립식펀드투자도 실적배당을 받는 펀드이기 때문에 원금손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투자기간이 단기이든, 장기이든 펀드선택을 잘못하면 원금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전문가들은 적립식펀드투자는 환매시기가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만, 앞서 보여드린대로 투자기간이기는 하지만 가입시기에 따라서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입니다. 그래도 펀드투자는 장기로 하는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Cost Averaging 효과를 감안하면 적립식펀드투자도 1년이상 가입하는게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큰게 사실입니다. [앵커3] 수많은 펀드가 있습니다. 너도나도 자신의 펀드가 가장 수익률면에서 유리하다고 선전하면서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울수 밖에 없는데요. 좋은 펀드를 고르는 요령이 있다면? [기자3] (CG4) (적립식펀드투자 선택요령) -1호 펀드를 노려라 -각종 부대서비스를 확인하라 -과거 운용실적 확인은 기본 -매니저의 투자성향도 점검하라 적립식펀드투자 뿐만아니라 간접투자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매일마다 새로운 펀드가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시대입니다. 정보의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과다한 정보가 오히려 건전한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시대인데요. 펀드의 선택요령은 기존에 없는 새로운 펀드구조를 나온 상품에 가입하려면 1호 펀드에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운용사나 판매사 모두에게 1호펀드는 광고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두번째는 최근에 판매되는 펀드는 운용수익률 뿐만아니라 각종 우대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드를 고르는 것도 재테크의 한가지 요령이라고 하겠습니다. 세번째는 과거 해당펀드의 수익률 점검은 기본입니다. 특히 시장의 흐름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거꾸로 시장흐름과 완전히 정반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펀드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펀드매니저의 투자성향을 살펴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잦은 펀드매니저의 교체여부를 확인하면서, 매니저의 과거실적을 통해서 시장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왔는지 분석해본다면,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매니저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라서 미래의 펀드수익률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재테크총집합' 오늘은 천차만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적립식펀드투자에 대해서 최진욱 기자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