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투기혐의자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혐의자 6200명을 적발한데 이어, 충남 공주와 연기등의 땅 투기혐의자 130명을 적발하고 내일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갑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지난 2003년 주택가격 안정 대책 이후 적발한 투기 혐의자를 공개했습니다. 한상률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은 투기 혐의자 6천 2백여명을 적발했고 이들에게서 모두 5천 63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땅투기혐의자에 대한 조사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연기 공주 평택, 땅투기 조사 강화 행정도시 예정지역인 충남 연기와 공주 지역에 대한 세무조사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세무조사 대상은 토지를 거래한 사람 가운데 탈루 혐의가 있는 51명입니다. 세무조사 대상자들은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외지인이나 연소자 등 입니다. 경기 평택 지역 역시 79명이 내일부터 세무조사를 받게 됩니다. 평택은 미군 기지가 이전에 따른 토지 보상과 대토 수요 예상 등으로 땅값이 최근 급등하고 있습니다. 땅투기 혐의 130명 세무조사 이들 땅투기 혐의자 130명에게는 내일부터 세무조사 사전 통지서가 발송되고, 오는 17일부터 20일간 세무조사가 실시됩니다. 편집 신정기 국세청은 이와 함께 부동산 투기 상황에 따른 단계별 조치 내용을 매뉴얼화해 투기지역 단속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입니다. 와우 TV뉴스 한창호 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