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상설이 잠잠해지면서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습니다. 9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원 높은 1002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5월 고점 수준인 1003.50원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날 환율상승은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역외NDF가 1000원선을 회복했고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개장 초반 엔달러환율이 105.32엔으로 올라선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노동절 연휴가 끝났지만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에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매도분의 정리가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대신 미 4월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와 북핵문제 우려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 반등에 따른 매물이 나오면서 9시 2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01.80원으로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