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세계 원유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 가격은 한때 5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배럴당 70센트 오른 50.8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다음달 인도분도 전날보다 16센트 상승한 51.1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요 급증으로 하반기 전세계 석유 수급 사정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