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대표 김무일)은 1953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품질과 환경,안전·보건관리 활동과 신제품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해 양질의 철강재와 철강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스테인리스강판,주강품 등을 공급해 왔다. 이 회사는 이같은 품질 및 경영활동을 인정받아 1977년 '품질관리대상',1991년 '한국철강대상',1995년 '품질경영상',1999년 '한국품질대상',2001년 '한국인재경영대상',2002년 '국제표준시스템경영상',2004년 '환경경영상'등을 수상했다. INI스틸은 ISO9001,ISO14001인증 획득,OHSAS 18001 인증 준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표준시스템 경영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만족 및 성과중심의 문화를 구축,생산성과 효율성 증가에 힘쓰고 있다. 품질개선 위주의 활동,낭비요소제거,의식개혁운동부터 분임조를 통한 공정개선, 현장중심의 절감운동,고객요구에 따른 개선활동 및 고객만족 품질유지, 전사적인 원가절감운동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고객불만 발생률이 2001년 0.13%에서 2004년에는 0.01%로 대폭 감소됐고 이 기간 자체평가 고객만족도가 72점에서 81점으로,출하 소요시간은 77분에서 64분으로 개선됐다. INI스틸은 2002년 판매부문의 전자상거래를 시작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와 편의 증진을 위해 e비즈니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는 구매 판매 고객관계관리 물류관리 등의 업무를 인터넷기반의 웹(WEB)으로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철근 형강 등 영업부문은 지난해 내수 매출의 약 37%를 온라인 전자상거래로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적인 전통산업의 하나인 철강산업이 e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고 있다"며 "향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정보기술 활용능력을 한층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NI스틸은 고장력의 철근과 형강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 회사는 최근 기존에 사용되던 SD400 고장력(高張力) 철근에 비해 강도가 25% 이상 높은 SD500 고장력 철근을 개발했다. 또 최근 발생한 일본 후쿠오카 지진이 국내 일부 지역에도 감지되는 등 국내 건축물의 지진안전 여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내진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건축구조용 압연H형강'을 개발,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계적 성질과 내충격성 등을 향상시킨 강재로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철골조 건축물의 골조로 사용되기 때문에 향후 철골조 건축물 시장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철근콘크리트조가 현장 기능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좌우돼 시공공정이 복잡하고 시공효율이 낮은데 반해 철골조는 공장에서 제작돼 현장에서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어 공사기간이 20~30% 단축되고 품질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