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4월 수입차 판매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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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수입차 판매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말부터 시작된 서울 모터쇼에서 수입차들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천69대로 작년 같은달 보다는 증가했지만, 3월에 비하면 11.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CG)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추이
신차 출시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
"모터쇼에 신차가 많이 출시돼 대기수요가 늘어난 것이 이달 판매 감소의 원인"
수입차 업계는 신차가 대부분 출시되는 5월에는 판매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G) 브랜드별 신규등록대수
브랜드별 4월 수입차 판매는 BMW가 433대로 두달 연속 1위에 올랐고, 렉서스가 400대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300대 넘게 팔렸고,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19개월 동안 단일모델 1위를 지키던 렉서스 ES330(136대)이 총 150대가 팔린 BMW 320에 자리를 내놨습니다.
(S) 일본차 국내점유율 하락
수입차 업계 3위를 차지했던 혼다코리아는 127대 판매에 그쳐 6위로 떨어지는 등 일본차들의 실적이 주춤해 수입차 시장에도 반일감정이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