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중외제약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강세를 타고 있다. 3일 동부증권과 현대증권은 동화약품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동부증권은 이 회사가 3월 중 매출액이 12.2% 늘고 경상이익이 19.5% 증가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며 1만5천원의 목표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동화약품은 전일 2.7% 오른 데 이어 이날 4.4% 상승,1만1천7백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외제약의 경우 현대증권으로부터 안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1분기 중 매출액은 4.7%,영업이익은 6.9% 증가했다. 현대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9배로 낮은데다 하반기 흑자확대가 예상된다며 3만7천원에 매수를 권했다. 중외제약은 이날 6.8%(1천4백원) 오른 2만2천원에 마감됐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