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이 다소 저조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수익성이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당진공장(옛 한보철강)의 본격 가동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NI스틸은 3일 4.67% 뛰어오른 1만6천8백원에 마감됐다. 전날 2.88%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김경중 삼성증권 팀장은 "INI스틸의 수익성이 1분기를 바닥으로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봉형강류 수요 회복과 함께 호전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26%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1천5백원으로 올렸다. INI스틸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조2천8백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9% 증가했지만,영업이익은 1천2백91억원으로 3.6% 감소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