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男복식서도 고배 ‥ 세계탁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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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의 유승민(삼성생명)-이정우(농심삼다수)조가 제48회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등 3개조도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승민-이정우조는 3일 중국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왕리친-얀센조에 1-4(13-11 4-11 12-14 3-11 5-1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004아테네올림픽 때 만리장성을 허물고 단식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뤘던 유승민은 전날 충격의 단식 64강 탈락과 혼합복식 16강행 좌절에 이어 남자복식 8강전에서도 패해 올림픽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