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2003년 2월이후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하는 등 25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중 평균가동률은 70.4%로 정상가동수준인 8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지만 25개월만에 70%를 넘어섰으며 전월과 전년동월 대비 각각 3.5%P와 1.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유형별로는 벤처제조업과 일반제조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가동률이 높아진 반면 소기업과 경공업은 29개월 연속 60%대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내수업종인 의복.모피제품과 가죽.가방.신발, 섬유제품 등 업종에서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국내수요증가로 지난 2월보다 가동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