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형사합의 6부(김종근 부장판사)는 2일 취업을 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인천항운노조 전 간부 A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로부터 개인적 축재를 위해 거액을 받고서도 이러한 행위가 관행이라고 생각하는 등 문제의 심각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01년 인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김모(44)씨로부터 강모(38)씨에 대한 취업 부탁을 받고 현금 1천만원을 받는 등 취업 부탁 명목으로 모두 4천 3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인천=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