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5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2.21포인트(0.52%) 오른 426.61로 마감했다. 하지만 거래는 부진,거래대금이 7천8백17억원으로 지난 1월3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세의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일째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도를 나타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42포인트(0.30%) 상승한 820.83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의 상승률이 2.39%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과 종이·목재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이 4.09%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다. 코아로직 기륭전자 에이블씨엔씨 CJ엔터테인먼트 등도 강세에 합류했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코스닥스타지수에서 제외된 피케이엘은 13.61%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LCD(액정표시장치) 대장주인 주성엔지니어링과 디엠에스가 각각 6.64%,5.80%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씨오텍은 8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