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일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어 4.30 재보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정국운영 대책을 논의한다. 우리당은 특히 회의에서 재보선 참패에 따른 지도부 책임론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출범 한달째를 맞는 지도부의 진퇴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앞서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전날 밤 영등포 당사 의장실에서 긴급 구수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고 아쉽다"고 심경을 피력하고 책임론에 대해서는 "조만간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만 밝혔다.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은 선거결과 브리핑에서 지도부 책임론과 관련, "현 지도부는 취임한 지 한달만이고 이번 재보선 공천과는 관계가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 있으면 통렬한 반성과 함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지도부 사퇴여부를 묻는 질문에 "논의되거나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우리당은 또 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선거결과에 따른 향후 원내 운영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원내를 어떻게 운영할 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