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예부터 음양오행에 따라 다섯 가지 색깔과 맛,인체의 다섯 장기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믿어왔다.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의 다섯 가지 색깔이 각각 신 맛,쓴 맛,단 맛,매운 맛,짠 맛의 오미(五味)와 간장.심장.비장.폐장.신장의 오장(五臟)과 조화를 이룬다는 것.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정경연 지음,고려원북스)은 이같은 한의학의 입장에서 인체의 부위에 따라 음식 색깔을 맞춰 먹도록 안내하는 책. 각 장기별로 조화를 이루는 색깔에 따라 대표적인 식품 10가지씩을 소개하고 있다. 각 식품의 효능과 대표음식,조리법,맛집까지 알려준다. 3백20쪽,1만4천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