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에서 7세대 LCD패널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한 LCD와 PDP업계의 시장쟁탈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LCD패널 생산업체인 S-LCD는 26일 삼성전자와 소니에 1년간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TFT-LCD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LCD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세계 최초로 7세대 라인의 양산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처럼 7세대 LCD 양산이 본격화되자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경쟁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LCD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LG필립스LCD는 대형 LCD-TV 시장이 내년 쯤에는 가서야 본격 형성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서 아직은 여유로운 입장입니다. 그러나,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파주 7세대 라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CD와 경쟁관계에 있는 PDP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PDP 선두업체들은 대형TV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가절감과 초대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삼성SDI는 4면취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PDP 3라인에서 올 하반기부터는 6면취 기술을 적용해 원가경쟁력 확보와 효율성 증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주력제품을 42인치에서 50인치대로 바꿔 나가고, 특히 올 하반기부터 80인치 패널을 양산함으로써 PDP 초대형화를 선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LG전자 역시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싱글스캔 기술을 통해 원가 절감에 성공한 것에 이어, 신구동기술과 신파형기술 등의 신기술을 통해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올 8월 A3공장을 본격 가동해 현재 16만 5천장 수준인 패널 생산량을 28만5천장까지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S-LCD의 7세대 라인 본격 가동과 함께 LCD와 PDP의 시장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