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기아차 매도-헤지는 현대차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릴린치증권은 기아차에 대한 매도 의견을 강력하게 제시한 가운데 헤지 차원에서 현대차를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27일 메릴린치는 기아차 주가가 스포티지 성공에 따른 가동률 상승 기대감과 정의선씨의 지분취득 의미,적자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가능성및 대유럽 수출 증가로 달러 약세 방어 가능성 등을 상승세를 해온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 기대와 달리 위에서 언급한 요인들이 마진 확대에 실질적 기여 효과가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랠리의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메릴린치는 역풍을 뚫고 기아차의 순익이 'V'자를 그려내기 위해서는 가격주도권을 확보해야 하나 시장지위-제품 등을 감안할 때 여의치 않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기아차에 대한 매도를 지속한 가운데 주가 상승에 대비하려면 기아차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를 헤지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