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건설 전문업체인 승화이엔씨는 중국 산동성 빈주시의 빈대(濱大)고속도로구간 중 도핵하대교 공사를 수주해 'LMC 교면포장'방식으로 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건설업체가 중곡의 도로건설 공사에 부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핵하대교는 총 5백40m, 폭 26m의 콘크리트 교량이다. 승화이엔씨 관계자는 "LMC 교면포장방식은 한국도로공사와 공동개발한 신공법으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효과가 뛰어나다"며 "승화이엔씨는 오는 10월 중국 산동성 1위 건설업체인 산동로교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 2009년까지 신공법을 통해 중국에서 2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