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생명공학(BT)연구개발 및 인프라 지원사업에 지난해(6천16억원)보다 17.8% 증가한 총 7천8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올해 전체 연구개발 예산 7조7천8백99억원의 9.1%에 이르는 규모다. 정부는 최근 과학기술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고 과기부 교육부 농림부 산자부 정통부 복지부 환경부 해수부 등 생명공학 관련 8개 부처의 '2005년도 생명공학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7천86억원의 투자액 중 연구개발(R&D)부문에 4천8백77억원,인프라 부문에 2천2백9억원을 투자한다. 1천2백90억원의 민간투자를 포함하면 총 8천3백76억원이 BT분야에 투자될 것으로 과기부는 보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