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효과 섣부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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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주가가 1만 4천원대에서 지루한 횡보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기아차 주가는 어제보다 50원 0.36% 오른 1만 4,100원입니다.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3월 15일 1만 5천원대까지 오른 이후 1만 4천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증권가에선 신차효과 기대감이 불거지고 있으나,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차 출시는 기아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제조회사 역시 새로운 차량 모델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5월 그랜저
XG 후속모델(TG)를, 9월에는 싼타페 후속모델, 12월에는 카니발과 유사한 미니밴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용대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팀장은 신차효과는 내수시장 지배력이 누가 더 우월한가에 따라 차별화된다며 신차효과는 현대차가 더 두드러져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용 팀장은 기아차의 내수시장 지배력은 크지 않다고 지적하고 올해 내수시장에서 기아차는 2,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내수지장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