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간조정 5월 중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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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925선까지 떨어진 후 6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강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기간조정이 계속될지 김양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상승 탄력을 찾아라.
종합지수가 지난 18일 925선까지 떨어진 후 5일 연속 상승했지만 18일 22포인트 하락한데 비해 5일동안 겨우 2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달 초 1025에서 고점을 형성했던 지수가 큰 폭의 하락과 지지부진한 상승 국면을 반복하며 쉽게 상승탄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던 960선대의 20일 이동평균선이 4월 들어서는 저항선으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중순까지는 지루한 기간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7년반만에 세자릿수로 무너진 환율과 다음달 3일로 예정된 FOMC회의.
그리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 등이 불확실성을 가중시켜며 반등 속도를 더디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등 강도를 회복하기 위해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실물지표로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우선, 오는 28일 예정된 1분기 산업활동 동향 지표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발표될 실물지표들이 1차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긍정적인 신호를 받고, 960선을 넘어선 이후상승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1분기 실적 발표가 부진했지만그나마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것은2분기 이후의 회복 기대감이기 때문입니다.
960선을 넘어선 이후에는 심리적 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1000선이 강한 저항선을 형성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후 1000선을 다시 넘어서기 위해선 국내 경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의 확장 국면에 대한 확실한 시그널이 존재해야 한다는 평갑니다.
또 경기 회복 뿐만 아니라 매수세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국내 증시의 저평가 현상도 함께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