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나로텔레콤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와이브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연평균 성장률이 5% 미만으로 예상되는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성장 둔화 저가 상품을 앞세운 케이블 TV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시장 잠식 파워콤의 추가 시장 진입 시도 등으로 유선 초고속 인터넷 시장은 앞으로 1백여개에 달하는 사업자들간에 생존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두루넷 인수를 계기로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기 위해 당분간 회사의 모든 핵심 역량을 초고속 인터넷 부문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