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장기투자펀드 코스닥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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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해외펀드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면 헤지펀드들의 투자비중은 줄고 있어 향후 신뢰도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헤지펀드 감소, 뮤추얼펀드 비중 확대"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는 외국계펀드의 투자성향돕니다.
실제로 미국계 법인인 도이체인베스트먼트아메리카는 최근 심텍과 인선이엔티의 지분을 각각 5.7%와 8.4%대로 확대시켰습니다. (CG1)
또 영국계 리만브라더스인터내셔널이 태산엘시디 지분을 7%이상 신규 매수한 것을 비롯해 독일계 피터백파트너스와 피델리티, 오펜하이머펀드등 미국과 유럽계 뮤추얼펀드들이 코스닥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CG2)
그동안 해외 헤지펀드들의 주요 타깃이 됐던 코스닥시장에서 장기 투자 성향의 외국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평갑니다.
반면 이달들어 헤지펀드들의 코스닥 투자비중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조세회피지역에 근거를 둔 헤지펀드인 코로볼틴펀드가 최근 제일의 주식보유 비중을 절반 가까이 줄였고, 애머랜스엘엘씨도 선양디엔티 주식을 대거 처분해 0.44%대로 지분율을 낮췄습니다. (CG3)
최근 MSCI지수 조정등 유가증권시장의 리스크가 외국펀드의 코스닥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고, 특히 오는 6월 발표될 증권선물거래소의 통합지수에 포함된 코스닥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헤지펀드들의 단기 게임장이 됐던 코스닥시장에서 장기 투자 성향의 외국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시장 신뢰 구축에 한 몫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