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F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서우 기자! (기자) KTF는 2005년 1/4분기 서비스 매출액 1조 2,040억원, 영업이익 1,901억원, 경상이익 1,748억, 당기순이익 1,568억을 달성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13%, 82%, 206%, 222%, 직전분기 대비 각각 2%, 13%, 59%, 57% 증가한 실적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3Way 번호이동성 도입에 따른 사업자들의 과열 마케팅으로 이동통신사의 수익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KTF의 1사분기 실적은 이러한 시장의 예상치와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KTF 관계자는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이유를 “시장의 예상치와 달리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 점과 2004년 자가망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이와 더불어 견조한 매출세를 유지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고객 유치에서도 1/4분기 동안 KTF는 순증고객 시장의 58%를 차지하여 이동통신 3사 중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KTF는 이러한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순이익의 50%를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입니다. KTF 남중수 사장은 “거래소 상장 1주년이 되는 4월 29일부터 개선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해외 로드쇼를 통하여 직접 투자자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 로드쇼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아시아 및 유럽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