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소프트는 구로구가 IT Korea-KIECO 2005에 설치한 '구로디지털관'에 독립부스로 들어갔다. 지난해 자동추적카메라시스템인 '캣츠아이'와 디지털녹화장비인 '캣츠알'을 선보여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무인강의녹화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는 등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이 돋보이는 회사다. 지온소프트의 무인강의녹화 시스템 '캣츠아이'는 중요한 강의나 세미나를 전문 촬영기사와 녹화장비없이 방송수준의 고화질 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다. 센서를 강단 벽면에 붙박이형식으로 설치,자연스럽게 강사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200시간을 녹화할수 있다. 기존 수입제품의 경우 강사가 센서를 목걸이처럼 걸어야 하는데 이 같은 방식은 휴대용 배터리까지 별도로 몸에 착용하도록 돼있다. 이로 인해 강사에게 거부감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게 지온소프트 김용준 사장의 설명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