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기록했습니다. 자가 브랜드의 비중을 높이는 과정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감소한 것입니다. 이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팬택의 1분기 실적이 예상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5% 감소한 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와 75% 줄어든 962억원과 1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중남미 시장의 재고조정에 따른 단말기 공급이 줄어 매출 감소로 이어진데 따른 것입니다. 또 단말기 시장의 특성상 비수기에 따른 계절적 요인도 내포돼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동시장 등의 매출은 각각 12%, 32% 성장했습니다. 내수시장도 신모델 출시로 전분기 대비 공급대수가 7배 정도 급등했습니다. 특히 자가 브랜드 비중이 54%로 확대되는 질적 성장을 보였습니다. N/S) 팬택 관계자 "브랜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향후 2분기 이후 브랜드 매출이 더욱 확대돼 전제 매출규모와 브랜드 매출 규모가 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출구조가 자가 브랜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성공적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팬택은 연말까지 브랜드 매출 비중을 70~8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유럽 진출과 브라질 GSM공급 등 시장다변화도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