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작년 영업익 44% 줄어 7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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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지난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44.2% 감소한 7백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백14억원으로 67.5% 줄어들었으며,매출액도 1조6억5천만원으로 2.5% 줄었다.
회사측은 부실채권 조기 청산 등에 따른 평가손실 6백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도의 평가손실 반영액은 2백82억원이다.
또 지난해 희망퇴직 위로금 1백54억원을 지급한 것도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증권측은 그러나 올해는 일회성 비용의 감소가 예상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00년 삼성투신증권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이 올 11월 종료돼 4개월분 무형자산상각비 1백94억원 정도가 절감되고,지난해 시행한 지점 및 인력 효율화에 따라 인건비와 임차료 등의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