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산 로보트와 PVC판에 반덤핑관세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재정경제부 관세제도과는 일본산 산업용로보트에 대해 8.76%에서 19.48%에 이르는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상품은 6축 수직다관절형 산업용 로보트로 주로 자동차산업분야의 용접, 핸들링작업에 사용되는 범용 산업용 로봇입니다. 업체별 관세율은 일본의 가와시키중공업이 16.16%, 나찌가 19.48%, 야스카와가 13.41%, 화낙이 8.76%등입니다. 재경부는 또 반도체 LCD등에서 사용하는 일본산 PVC판에대해서도 27.91%에서 29.70%에 이르는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부과기간은 향후 5년간이며 대상업체인 미쯔비시와 타키론은 관세를 부담하는 대신 수출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