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200조 시대] 교보증권 '에듀케어 학자금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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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지난 2월부터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인 '교보 에듀케어 학자금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교보증권이 교보문고와 업무 제휴를 맺고 판매하는 이 펀드는 우량주식과 국공채 등에 투자하여 실적에 따라 수익을 얻는 간접투자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학교 3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로 가입금액은 연령별 대학 학자금 소요 예상액을 계산해 가계 상황에 따라 투자방법을 설계,제시해준다. 따라서 대학 등록금은 물론 입학 후 4년간 소요될 학자금을 계산하여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교보 에듀케어 학자금펀드'에 가입하면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의 발달진단ㆍ소양교육ㆍ진로지원 등 성장단계별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도서정보도 제공받게 된다. 이 서비스는 이미 교보생명의 '교보 에듀케어 보험' 가입자에게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로 학부모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교보 에듀케어 학자금펀드'는 투자방법에 따라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으로 구분된다. 채권혼합형은 일시납 금액 투자를 위한 펀드로 주식에 30% 이하 투자해 학자금 상승률을 목표수익률로 운용하는 펀드다. 주식혼합형은 일시납 투자와 월적립식 투자를 동시에 하는 상품으로 주식에 50% 수준으로 투자하고,주가가 5% 이상 상승시 매도하고 5% 이상 하락시 매수하여 펀드 내에 수익을 쌓아가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환매수수료는 1년 미만시 이익금의 70%,2년 미만시 이익금의 50%,3년 미만시 이익금의 30%를 징수한다.
김대중 교보증권 자산관리영업지원부장은 "지난해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7.7%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3.6%의 2.1배에 이르고 있어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교보 에듀케어 학자금 펀드는 학자금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더불어 연세대 및 교보문고와 연계된 성장단계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