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노무현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7,800만달러의 수출계약 체결과 한국기업들의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등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어서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대통령의 독일방문 기간중 이뤄진 수출상담은 모두 223건. S-7,800만달러 수출계약 전망 3억 2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이며 이 가운데 7800만달러는 조만간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S-독일월드컵 개막식 한국 DMB방송 특히 내년에 열릴 독일 월드컵을 우리나라 지상파 DMB 기술로 중계하게 된 것은 이번 해외순방의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월드컵 취재에 나서는 1만여 명의 각국 취재진이 한국 DMB 장비와 DMB폰을 이용할 수 있어 상당한 홍보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S-터키시장 교두보 마련 1957년 수교후 48년만에 처음으로 대통령이 방문한 터키에서는 6.25참전으로 맺어진 전통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의 터키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CG-해외순방 성과 현대차그룹의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로템은 양국 정상회담 중에 노 대통령이 이달말 터키정부가 발주하는 전동차 프로젝트 사업에 수주 지원을 요청함으로써 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CG-해외순방 성과 LG전자는 한국수출보험공사가 LG전자의 터키수입업체에게 수입대금에 대한 단기신용공여를 제공함으로써 연간 2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터키를 찾아 현지 고위 관계자를 만나는 등 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영국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추진해온 유럽연합 주요국과의 정상외교 활동이 이번 8박 9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S-편집: 신정기 순방성과를 바탕으로 한 우리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