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과 가온미디어 쏠리테크 등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7일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결과 이들 3개사에 대해 승인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통상 심사 통과 후 코스닥시장 상장까지 한달 반에서 두달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6월 초께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카엘은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업체로 케미컬 에어필터와 가스 스크러버를 전문적으로 만든다. 지난해 1백9억원의 매출과 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증권을 주간사로 총 70억~84억원을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5천~6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10월 보류 판정을 받았다가 이번에 재심사를 통과했다. 디지털셋톱박스 전문업체로 공모예정가는 1만2천~1만5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1천1백7억원,순이익 1백22억원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간사다. 쏠리테크는 이동통신용 중계기 전문업체다. 정준 외 4명이 38.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동원증권이 주간사를 맡았으며 공모예정가는 8천~1만7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6백25억원,순이익은 81억원이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