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접전지 출격..첫날부터 유세전 여야는 17일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선의 공식선거전 시작됨에 따라 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열전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재선거 6곳, 기초단체장 7곳, 광역의원 10곳, 기초의원 21곳 등 모두 44곳에서 치러지며, 선거운동은 29일 밤 자정까지 계속된다. 여야는 지난 17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규모 선거인 이번 선거에서 지지기반을 확산시켜 내년 5월 지방선거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태세여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4곳 이상의 승리를 거둬 원내 과반의석을 다시 확보한다는 목표인데 반해 한나라당은 과반의석을 기필코 저지하겠다며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군소야당들도 재.보선을 통해 당세를 확장시킨다는 목표아래 지도부가 총력을 쏟을 태세여서 선거전이 조기과열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과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의 현충사를 참배하는데 이어 아산과 공주.연기 재선거에 출마한 임좌순(任左淳) 이병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지지를 호소한다. 문 의장은 특히 아산의 경우 후보등록 마감일에 이명수 후보에서 임좌순 후보로 전격 교체된 점을 감안해 당원들의 단합을 당부하고 행정중심도시의 건설을 통한 국토균형발전과 충청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논리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도 이날 경북 영천과 경남 김해갑을 방문, 정희수(鄭熙秀) 김정권(金正權)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어 김무성(金武星) 사무총장과 함께 부산 강서구와 경북 청도.경산 등 기초단체장 보선이 실시되는 지역도 방문해 여당의 과반의석 저지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민노당 김혜경(金惠敬) 대표는 공주를 방문, 충청권 공동선대본부 발족식에 참석하고 이어 저녁에는 아산을 방문해 김영환(金永煥)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인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이날 목포를 방문, 목포시장 보선에 출마한 당소속 정종득(丁鍾得) 후보 선거대책위 발족식에 참석해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