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 시민 10만여명이 반일시위에 참가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가두시위 초기 수백명에 불과했던 시위대가 오전 10시10분께 옌안(延安) 시루(西路)를 통과할 당시 10만명으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상하이 시민들은 "이번 가두시위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위 동참 목적은 일본 군국주의 움직임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또 항저우(杭州)에서도 1만여명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와 왜곡 역사교과서 검열 통과에 항의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상하이와 항저우의 반일시위는 일본 우익세력의 역사교과서 개정과 일본 지도부의 신사참배 등에 반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