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부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나 하반기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 리레이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1만2,000원 전후에서 매집할 것을 권유.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NAND 플래시메모리 증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하고 회사측이 3분기부터 D램 시황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의 칩셋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있으며 D램 생산 상위업체들이 NAND 플래시로의 생산 전환을 늘리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 2분기 추가적인 D램 가격 하락과 채권단 주식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로 주가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성공적인 구조조정 이후 하반기 D램 가격 안정국면에서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만6,7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