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고사모투자펀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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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주축으로 한 토종사모펀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노한나 기자입니다.
토종사모펀드 모집으로 관심을 모았던 '변양호PEF'가 출범합니다.
사모펀드의 공식명칭은 '보고사모투자펀드'.
9세기 한중일 해상교역을 지배했던 장보고 대사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토종자본을 주축으로 운영될 보고펀드는 국제 수준의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변양호 전 재경부금융정보분석원장과 이재우 리먼브러더스 한국대표를 비롯해 신재하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전무, 레이몬드 소 HCH 회장 등이 핵심멤버로 참여했습니다.
보고 펀드는 1차 자금모집 목표 시한을 6월말로 정하고 4월 하순부터 자금모집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체 펀드규모는 1조~2조원 가량으로 이 가운데 30~40%는 해외에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수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기업경영에 참여해 기업가치를 높인 후 큰 수익을 얻는 사모투자펀드.
자본주의의 새로운 지배자들로 평가받으며 그 우수성을 입증 받은 PEF는 외환위기 이후 외국계투자펀드의 활동으로 국내에서도 인식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보고사모투자펀드는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드림팀을 구성했다며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국계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