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2:34
수정2006.04.02 22:37
외국계 자본에 대한 세무조사와 뉴욕증시의 하락,외국인의 선물매도 등 악재가 겹쳐 주가가 급락,열흘만에 950선으로 밀렸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79%(27.39포인트) 하락한 953.92로 마감됐다.
하락폭으로는 지난해 6월11일(30.77) 이후 10개월여만에 최대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16%(5.35포인트) 떨어져 455.55를 기록했다.
외국계 자본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선물지수와 현물지수가 차이가 좁혀지자 프로그램 매물이 5천6백억원어치나 쏟아져 나왔다.
옵션만기일인 관계로 장 막판 정리매물까지 추가돼 주가가 힘없이 큰폭 밀렸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